씨티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400억원… 전년比 39%↑

박슬기 기자 2022. 11. 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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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만 놓고보면 전년동기대비 198% 급증한 61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3분기 이자수익은 20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 증가한 반면 비이자수익은 3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7% 줄었다.

3분기 비용은 인건비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33.1% 줄어든 14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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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만 놓고보면 전년동기대비 198% 급증한 61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3분기 이자수익은 20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 증가한 반면 비이자수익은 3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7% 줄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진행에 따른 이자부 자산 감소에도 금리인상으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결과 증가했다"며 "비이자수익 감소는 개인고객 자산관리부문 수익 감소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7.42%, 16.71%다. 전년동기의 18.35%, 17.61%보다 각각 0.93%포인트, 0.90%포인트씩 내렸다.

3분기 비용은 인건비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33.1% 줄어든 141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166억원이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여신 감소로 인한 대손상각비 감소와 충당금 환입이 영향을 미쳤다.

9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30.6% 감소한 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21.8% 감소한 23조7000억원이다. 9월말 기준 예대율은 66.3%를 기록했다.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47%, 4.35%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3분기 기업금융 부문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수익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선도 은행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며 "고객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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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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