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강지섭, '죽음 위장' 박하나 정체 알았다 "내곁에 있었어" [종합]

하수나 2022. 11. 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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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이 드디어 박하나가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동생 강바람이란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강태풍(강지섭 분)이 은서연(박하나 분)이 자란 보육원에서 은서연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풍은 강바람을 찾아왔다가 보육원에 있는 은서연을 보게 됐고 "당신 뭐야, 바람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왜 당신이 있는 건데. 이 모든 게 우연일 수 없어"라며 은서연이 바람이가 아닌지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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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지섭이 드디어 박하나가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동생 강바람이란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강태풍(강지섭 분)이 은서연(박하나 분)이 자란 보육원에서 은서연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백산(손창민 분)0은 보육원을 찾아 바람이가 없는지 찾아다녔고 뒤늦게 홍조이(배그린 분)가 전해준 자료를 알게 된 강태풍은 서둘러 바람이 있을 가능성이 유력한 은혜보육원으로 향했다. 

이날 은서현은 보육원 원장에게 강백산을 도망쳐왔던 당시를 언급했다. 은서현은 “그 사람은 르블랑이 강백산 회장이다. 한때는 제 아버지라 생각했고 오래 그리워했던 사람”이라고 말했고 모든 비밀이 드러날 때까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면 안 된다고 털어놨다. 모든 자초지종을 들은 원장은 은서연을 숨겨주려고 했다. 

강태풍은 강바람을 찾아왔다가 보육원에 있는 은서연을 보게 됐고 “당신 뭐야, 바람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왜 당신이 있는 건데. 이 모든 게 우연일 수 없어”라며 은서연이 바람이가 아닌지 의심했다. 그러나 원장은 “내 딸한테 무슨 일입니까? 서연이는 내 친딸”이라고 말했고 강태풍의 의심을 차단했다. 

한편 강백산은 은혜보육원의 원장이 뭔가 숨기는 것 같다고 말했고 그의 뒤를 캐보라고 지시했고 이를 은서연이 몰래 듣게 됐다. 원장의 뒤를 캐면 은서연의 정체가 드러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은서연은 자신이 확실히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서연은 순영(최영완 분)을 통해 남인순(최수린 분)과 바다(오승아 분)가 보육원 원장의 죽은 친딸이 있는 납골당을 가도록 만들었고 유골함에 강바람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이에 남인순과 바다는 바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믿게 됐다. 

바다는 강태풍에게 전화해 “나 강바람 납골당에 와 있어. 못 믿겠으면 와보면 될 거 아냐. 두 눈으로 보고 정신 좀 차려. 오빠 니가 죽고 못하는 강바람 진짜 죽었으니까”라고 납골당 주소를 문자로 보냈다. 

이어 납골당을 찾은 태풍은 눈물을 흘리다가 꽃이 놓인 것을 보고 진짜 바람이가 왔다갔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이어 납골당을 나선 그는 걸어가고 있는 은서연을 멀리서 보게 됐고 그녀가 바람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강태풍은 “은서연 당신이? ”라고 눈물을 흘린 그는 “너였어. 니가 내 곁에 있었어. 보고 싶었다”라고 독백했고 찻길을 가운데 두고 은서연과 마주보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자신이 사랑을 느껴온 은서연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바람이란 사실을 알게 된 강태풍과 은서연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눈길이 모아진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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