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만에 만난 바이든·시진핑 발리서 웃으며 긴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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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환한 표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양국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이 머무는 물리아 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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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14일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환한 표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양국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이 머무는 물리아 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대표단 숙소는 이 호텔에서 10분가량 떨어진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다.
푸른색 정장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시 주석은 서로를 보자마자 반갑게 웃으며 긴 악수를 했다.
모두 오랜만에 보는 옛 친구를 만나는 표정이었다.
두 정상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기념촬영을 했고, 양국 정상은 서로를 향해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만남을 이어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2011년 중국을 방문해 당시 부주석이던 시 주석과 회동했다.
이후 18개월간 양국을 오가면서 최소 8차례 만났고, 식사한 시간만 2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리 회담은 2017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회동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했지만, 양국 정상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지난 7월까지 화상 및 전화통화 방식으로 5차례 소통했을 뿐 대면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장은 장식용 꽃을 사이로 약 5m 간격을 두고 두 개의 긴 테이블이 설치됐다.
테이블에는 정상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각 4명이 배석하는 방식으로 양국에서 각각 9명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자리했다.
회담에서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양국의 다른 참모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주 앉았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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