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경남도지사 관사·도민의 집으로 나들이

KBS 지역국 2022. 11.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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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경남 도지사 관사가 지난 9월 개방됐는데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공간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과 문화생활을 즐기는데요.

선선한 가을 풍성하게 진행되는 문화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창원에 있는 경남도민의 집입니다.

완연한 가을, 산책 나온 사람들은 울창한 나무들과 멋진 조경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숲의 공기도 맡아 보고, 한낮의 여유를 느끼며 추억을 남겨 봅니다.

[박성원/창원시 의창구 : "조경도 잘 돼 있어 산책하기 좋은 것 같고, 다음에 또 친구들이랑 한번 다 같이 오고 싶어요."]

도민의 집은 소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조경수가 조성돼 있는데요.

지친 일상에서 잠시 바람 쐬고 싶을 때, 발길을 옮겨 편안하게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윤희숙/창원시 의창구 : "도심 가까운 곳에 이런 쉼터가 있다는 게 시민들한테 대단한 기쁨이 된 것 같고, 힐링이 될 수 있는 그런 공간인 것 같습니다."]

1984년부터 도지사 공관으로 사용됐던 도민의 집은 2009년 개방돼 도정 역사, 홍보관으로 운영됐는데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인 '도지사 관사 도민 환원'을 계기로 새롭게 탈바꿈 했습니다.

도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회가 진행 중인데요.

관람객들은 그림 전시를 관람하고 자연스레 관사 안도 둘러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정민영/김해시 장유동 : "전시 같은 것을 하니까요. 산책하면서 들어와 여러 작품을 볼 수 있어 좋은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2022 경남 만화, 웹툰 페스티벌’이 관사와 경남도민의 집에서 열렸는데요.

관사 내부에서는 만화와 웹툰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고은율/김해시 진영읍 : "여기에서 같이 모여서 하니 재밌어요."]

작가는 작품을 공유하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전시 공간이 새롭습니다.

[최진영/웹툰 작가 : "많은 분을 뵙게 돼 재밌고 신선한 것 같고요. 그림 그리는 거 가르쳐 줄 수 있어서 그 부분이 뿌듯한 거 같아요."]

관사는 도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문화와 예술이 이어지는데요.

관사 개방을 기념해 도민이 즐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야외에서는 경남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리고 상쾌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야외공연을 즐기는데요.

시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황연자/창원시 성산구 : "여기 가로수 길을 많이 왔었지만, 개방된 관사는 처음 들어 왔습니다. 좋은 공연이나 전시회 등을 앞으로 많이 해서 열린 도지사 공간으로 시민들한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7월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활용을 위해 예술인과 청년문화기획자 등과 도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쳤는데요.

도민의 집은 가로수길과 연계한 청년 감성 문화공간, 관사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하고 주변은 둘레길과 숲속 문화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한미영/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 : "예술가들은 여기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요. 그래서 도민들이 즐겨 찾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 나아가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개방 이후 가족과 연인, 친구와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도심 속 편안한 휴식처이자 열린 복합 문화 공간으로 앞으로의 변신이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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