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미국이 이스탄불 폭발 배후조직 지원…조의 거부"

김용철 기자 2022. 11.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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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가 이스탄불 폭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조직을 미국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하고 미국 정부의 조의를 공식 거절했습니다.

14일 아나돌루,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날 "오늘 미국의 조의는 마치 살인범이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온 것과 같다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메시지에 대한 반응은 매우 뚜렷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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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가 이스탄불 폭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조직을 미국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하고 미국 정부의 조의를 공식 거절했습니다.

14일 아나돌루,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날 "오늘 미국의 조의는 마치 살인범이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온 것과 같다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메시지에 대한 반응은 매우 뚜렷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이스탄불 폭발 사건에 대해 조의를 표하는 한편 폭력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소을루 장관은 "소위 튀르키예의 동맹이라는 국가의 불성실성은 매우 명백하다"며, "우리를 친구처럼 대하는 동맹이 그들 국가에 테러리스트를 숨겨주거나 테러리스트의 점령지를 지원한다. 그리고 의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방송 연설을 통해 "우리는 미국 대사관의 애도 메시지를 받지 않겠다. 거절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을루 장관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쿠르드 민병대(YPG)를 지목했습니다.

튀르키예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시리아 국적 여성 아흘람 알바쉬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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