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삼성전자·LG엔솔이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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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이용고객이 이달 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10월 말 기준 국내 주식 소수점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KB증권이 서비스 가입자 수로 7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누적 매수 거래대금은 5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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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이용고객이 이달 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10월 말 기준 국내 주식 소수점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KB증권이 서비스 가입자 수로 7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누적 매수 거래대금은 53.5%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자 중 적립식 구매에 특화된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 신청계좌 수는 1만5천111좌로 전체 신청계좌 수의 28.5%를 차지했다. 전체 거래대금(12억1천만원)의 11.6%인 약 1억4000만원이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로 체결됐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고객이 전체 신청 고객의 45%를 차지했다.
투자자들이 소수점매매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이었고, 두 종목이 매수 금액의 55.1%를 차지했다.
KB증권 측은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표출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로 현재 대형주 약 300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으며, 우량주 중심으로 매매 가능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MZ세대 및 사회초년생 등 우량주를 장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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