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이스트, 자본시장 뱅커들 교수 채용...EY 한효석 파트너·CS 이경인 대표
학내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 목적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자본시장 인력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의 겸직교수로 채용됐다. 학내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창업 회사들의 자금 조달 작업을 돕는 역할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지난달 한효석 EY한영 전략재무자문본부 파트너와 이경인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장을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의 겸직교수로 임용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들은 월 1~2회씩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교로 출근하고 있다.
카이스트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학내 창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어 관련된 부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카이스트 인사 규정에 따르면 별도의 박사 학위가 없어도 임용될 수 있다. 한 파트너와 이 지점장 모두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바 있다.
카이스트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는 대학 기술과 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했다. 학생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우수기술을 사업화시키는 데 도움을 자청하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공학부의 배현민 교수가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해당 센터는 특허와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다수의 변리사도 채용한 바 있다.
이 지점장은 국내 외국계 증권사에서 최연소 임원(매니징디렉터)에 오른 인물이다. 첫 직장이었던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맥쿼리증권, 리먼브러더스, 노무라증권 등에서 활약했으며 크레디트스위스엔 지난 2013년 합류했다. SK C&C와 SK(주) 합병, KDB대우증권 매각 등 굵직한 거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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