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는 김민재 '문신'에도 관심 폭발..."각별한 열정 있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탈리아 언론이 김민재(나폴리)의 문신에도 관심을 보였다.
나폴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진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점 41점(13승 2무)이 된 나폴리는 1위로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했다.
나폴리는 전반 15분에 나온 빅터 오시멘의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30분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후반 13분에 엘리프 엘마스가 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갔다. 후반 33분과 36분, 알리야 네스토르프스키와 라자르 사마르지치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한 골의 리드를 잘 지켜냈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14일 김민재의 문신을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우디네세전이 끝나고 상의 탈의 후 경기장에 있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김민재는 상대를 막아내고 차단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문신에도 남다른 열정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가슴에는 ‘Carpe Diem’이 쓰여있다. 해당 문구는 라틴어로 ‘현재를 즐겨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등에는 종교적인 가치관을 나타내는 타투가 크게 새겨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과거 해당 타투에 대해 “나는 항상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직면할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나폴리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사마르지치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할 때 볼을 빼앗기는 실수를 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안함을 전했고 나폴리 공식 계정과 동료들은 댓글로 김민재에게 위로를 보냈다. 매체는 “약점이 없었던 김민재는 우디네세전 실수 이후 사과를 하며 겸손함을 보여줬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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