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Q 영업익 11.8%↑ "K푸드 인기 영향"

김수연 2022. 11. 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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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8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택배·물류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21.7% 늘어난 5조1399억원,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3867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은 18.4% 증가한 3조558억원,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209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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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실적 현황. <자료: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8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8조1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9% 늘었다. 순이익은 2258억원으로 6.9% 증가했다.

택배·물류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21.7% 늘어난 5조1399억원,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3867억원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62%를 넘어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은 18.4% 증가한 3조558억원,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2093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에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원을,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겼다.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사업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했다. 슈완스의 경우 영업이익이 114% 늘었다.

바이오사업 매출은 25.4% 늘어난 1조30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3000억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25.8% 늘어난 1603억원을 달성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의 경우 매출이 28.9% 증가한 70747억원, 영업이익은 94.3% 증가한 171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식품에서는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식물성 식품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에서는 해양 생분해 소재(PHA)와 CJ바이오사이언스 중심의 레드 바이오 사업 등 미래 신수종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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