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경제학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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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부터 2008년까지, 40년의 경제사를 다룬 '경제학자의 시대'(부키)가 출간됐다.
40년의 시간은 시장 자유주의를 내세운 일군의 경제학자들이 정치인들을 현혹해 권력을 장악하고 사회 정책과 전 세계 경제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 버린 '경제학자들의 반란의 시대'로 평가받는다.
뉴욕타임스 경제·비즈니스 분야 주필이기도 한 저자 빈야민 애펠바움은 밀턴 프리드먼의 신자유주의 경제학이 세계를 장악하고 몰락하기까지의 과정을 '경제학자의 시대'라고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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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1969년부터 2008년까지, 40년의 경제사를 다룬 '경제학자의 시대'(부키)가 출간됐다.
40년의 시간은 시장 자유주의를 내세운 일군의 경제학자들이 정치인들을 현혹해 권력을 장악하고 사회 정책과 전 세계 경제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 버린 ‘경제학자들의 반란의 시대’로 평가받는다. 과세와 공고지출을 제한하고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학자가 스스로 정책 입안자, 미국 재무장관이 돼 세계 경제를 재구성했다.
책은 이 시기 경제학자들이 변화시킨 자본주의 시장과 2008년 경제위기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뉴욕타임스 경제·비즈니스 분야 주필이기도 한 저자 빈야민 애펠바움은 밀턴 프리드먼의 신자유주의 경제학이 세계를 장악하고 몰락하기까지의 과정을 '경제학자의 시대'라고 규정한다.
1969년은 닉슨 대통령이 보수파 경제학의 이론가인 프리드먼의 권고에 따라 징병제를 폐지하고 완전지원병제로 전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꾸렸다. 그전까지 경제학의 주류였던 케인스의 시대가 저물고 프리드먼이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이를 기점으로 시카고학파의 경제학은 점차 새로운 주류로 등장해 세계를 뒤흔들었다. 이로부터 40년 후인 2008년 10월13일, 미국 9개 대형 은행의 책임자는 세계 금융 위기 속에 재무부 회의실로 들어섰다. 정부의 역할을 부인하고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고 설파하던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백기투항일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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