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팝스타 두아 리파, 월드컵 개막식 공연 초청설에 “카타르 인권문제부터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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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를 수상한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27)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 출연하지 않는다며 주최국인 카타르의 인권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리파는 13일(영국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하지 않는다. 공연을 위한 협상에 관여한 적도 없다"면서 "나는 멀리서 잉글랜드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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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를 수상한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27)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 출연하지 않는다며 주최국인 카타르의 인권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리파는 13일(영국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하지 않는다. 공연을 위한 협상에 관여한 적도 없다”면서 “나는 멀리서 잉글랜드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을 당시 약속했던 모든 인권 공약을 이행했을 때 카타르에 방문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카타르와 현지 월드컵 조직위는 축구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이주 노동자의 사망 사건과 동성애 불법 정책에 대해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 기간 동안 인권 침해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리파는 올해 초에 시작된 무료 뉴스레터 ‘서비스95(Service95)’에 트렌드뿐 아니라 세계 이슈 및 사회 운동가들을 비추는 기사 등을 싣는 등 평소 인권과 다양성 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녀는 지난달 스리랑카 작가 셰한 카루나틸라카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받는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과 사운드 트랙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5·본명 전정국)이 참여하기로 돼있다. 그 외 개막식 참석 가수로 두아 리파 등 팝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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