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시장,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한국관광데이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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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의 관광활성화 수준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광 활성화 수준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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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내 관광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관광이 활기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의 관광활성화 수준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연도인 2019년, 코로나19 발생 후인 2020년과 2021년의 관광활성화 수준을 각각 비교한 결과, 2019년(71.93), 2021년(35.53), 2020년(31.5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치했다. 특히 제주는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99.97, 88.79를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99.60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관광 활성화 수준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는 의미다.
지역 관광활성화 지수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관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종합 반영한 단일지수다. 지역별 방문객의 관광 관련 활동을 통해 관광산업이 얼마나 원활하게 유지되고 성과로 이어지는지 그 수준을 보여준다.
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활성화를 진단하는 지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기존 연구들은 관광활성화를 측정할때 가용 데이터의 한계로 설문조사 결과 등을 주로 사용해 분석해왔다"며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카드소비·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관광빅테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가 의미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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