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이소라 불륜설 일파만파…MBN "사실 확인 중"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과거 상습 불륜으로 인해 이혼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돌싱글즈 이소라의 이혼사유는 상습불륜?'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에 출연한 이소라는 당시 방송에서 딸만 셋을 낳고 아들을 낳지 못해 시댁의 괴롭힘을 당했다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또한 딸들 면접교섭권을 주지 않아 딸들이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유튜버는 이소라에 대해 "이소라 전 남편 지인에게 제보를 받았다. 이소라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었고, 그의 이혼 사유는 고된 시집살이가 아닌 오도, 불륜, 음주가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유튜버는 "이소라가 시댁에서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가 정작 시댁에서 산 건 호화스러운 아파트를 준비하기 위한 6개월이 전부"라고 이야기했다. 김장 700포기를 담갔다는 이소라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소라 전 남편이 돼지 3만 마리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장을 운영 중이다. 직원이 많아 김장을 700포기 했을 것인데 이소라는 김장을 하지 않았다. 제보자에 따르면 김장 현장을 찾아와 사모님 놀이를 한 것이 전부였다더라"고 맞서 주장했다.

아이 문제에 대해서도 이소라의 주장과는 상반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 유튜버는 "제보자에 따르면 정작 아이를 원한 것은 이소라였고, 전 남편 측은 아이가 많고 부담스러우니 더 이상 낳지 말자고 했다더라. 이소라 전 남편 동생도 딸만 둘인데 고부갈등 없이 잘 살고 있다. 아들에 목매는 집안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소라가 새벽에 들어오거나 외박을 하는 날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등교 준비를 해 학교에 갔고,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가정 폭력을 의심할 정도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또한 이 유튜버는 이소라 전 남편이 이소라가 그를 '누나'라고 부르는 한 남자와 썸을 타는 듯한 내용의 문자를 주고 받았음을 발견했고, 친한 친구와 펜션에서 놀다 오겠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갔다가 이소라가 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이야기했다. 유튜버는 이소라로 추정되는 여성이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 얼굴을 가리고, 한 남자는 선 채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이소라 전 남편이 찍었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이소라의 협의 이혼계약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소라는 '돌싱글즈3'에 출연해 최동환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 그와 공개열애 중이었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에도 함께 출연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었기에 이소라를 향한 해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이소라는 지난 11일 이후 SNS 활동을 중단하고 침묵 중이다. '돌싱글즈 외전'을 방송 중인 MBN 측 또한 본지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침묵했다. 또 다시 불거진 비연예인 방송 출연자 사생활 논란에 보다 철저한 출연자 검증 방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이소리 SNS,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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