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3분기 영업익 1천694억 원…직전분기 대비 66.7%↓

오규진 2022. 11.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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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천694억원으로 직전 분기(5천93억원) 대비 66.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앞서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8월 KB국민은행으로부터 2천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며 미래 투자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하고 있다"면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 활동을 조만간 성과로 입증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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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SK스퀘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스퀘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천694억원으로 직전 분기(5천93억원) 대비 66.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천436억 원으로 2분기(1조5천290억 원) 대비 18.6% 감소했다. 순이익(2천79억 원)은 57.8% 줄었다.

이에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4조937억 원, 영업이익은 1조589억 원, 순이익은 1조1천667억 원을 달성했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돼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투자 전문회사로, 연결 실적에는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실적과 지분법 평가 손익이 반영됐다. SK하이닉스 분기 배당금 수익 약 438억 원도 포함됐다.

다만 바이오·헬스 기업 나노엔텍 매각금액 580억여 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SK스퀘어는 매각 절차를 마치면 재무제표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최근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관리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앞서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8월 KB국민은행으로부터 2천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티맵모빌리티 기업가치는 2020년 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2조 2천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SK스퀘어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투자 펀드를 조성해 완성형 투자전문회사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며 미래 투자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하고 있다"면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 활동을 조만간 성과로 입증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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