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이기적인 매력, 유아

2022. 11.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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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Bon voyage)'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던 '오마이걸'의 유아가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SELFISH'를 들고 컴백했다.

'대체불가 콘셉트 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기대를 모았던 이번 솔로 앨범은 타이틀 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촬영한 수록곡 'Lay Low'와 'Melody'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기도 해 팬들은 물론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한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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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Bon voyage)’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던 ‘오마이걸’의 유아가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SELFISH’를 들고 컴백했다. 이번 컴백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14일 오후 2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Selfish’는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R&B 사운드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힙’한 유아의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곡이다. 상대의 우유부단함에 답답함을 느끼는 감정을 물이 빠지고 있는 욕조 속의 물고기에 비유한 가사로 도발적이면서도 솔직한 유아만의 매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대체불가 콘셉트 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기대를 모았던 이번 솔로 앨범은 타이틀 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촬영한 수록곡 ‘Lay Low’와 ‘Melody’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기도 해 팬들은 물론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한 유아. 그가 이번 앨범으로 보여줄 매력와 각오에 대해 들어보자.

#솔로 컴백 소감 

“2년 만의 솔로 앨범이라 걱정, 긴장이 많이 됐지만 굉장히 설렜다. 다시 한번 솔로 앨범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 

#타이틀곡 ‘Selfish’ 무대에 대한 소개 

“퍼포먼스에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가 들어갔다. 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안무가 최영준 오빠가 안무를 짜줬는데 ‘유아 너라면 믿고 이 안무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열심히 하겠다(웃음)”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 활동이다. 혼자 준비하니 어땠나 

“멤버들이 없으니 아무래도 무섭고 걱정도 됐다. 하지만 오마이걸 유아 말고 솔로인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단 게 대견스럽고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멤버들의 응원은 

“멤버들이 개인 활동으로 바쁘지만 노랠 듣고 너무 좋다고 응원해줘 정말 너무 기뻤다” 

#두 번째 미니 앨범 ‘SELFISH’ 소개 

“유아만의 여러 색깔을 담은 노래다. ‘숲의 아이’와는 다르게 도시적인 이미지를 많이 담았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타이틀곡 공개 전 수록곡 2곡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기도 했는데 

“타이틀곡 ‘Selfish’는 후렴구가 중독성 있다고 생각한다. 선공개됐던 ‘Lay Low’는 스페인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가 노래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Melody’는 저번 앨범 타이틀곡이 ‘숲의 아이’였지 않나. ‘Melody’는 ‘바다의 아이’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Blood Moon’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의 저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

#수록곡 4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다면 

“난 ‘Blood Moon’이 가장 좋다. 내가 로우톤으로 목소리를 내는 걸 좋아하는데 그 매력이 잘 담긴 것 같다. 그리고 베이스가 강조되는 음악이라서 판타스틱한 바이브가 분위기 있게 표현된 것 같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는 

“이번에 ‘Lay Low’와 ‘Melody’의 촬영지인 유럽을 처음 갔다. 스페인에서 촬영을 하는데 관광객 분들과 현지인 분들이 계셔서 조금 긴장도 되고 부끄러웠다. 근데 다들 환호도 해주시고 호응도 해주셔서 기뻤다(웃음)” 

#포인트 안무와 킬링 파트는 

“안무가 (최) 영준 오빠가 ‘확실히 해!’하는 부분을 킬링 파트로 꼽았다. ‘아이언 맨’을 본 따서 만든 안무다(웃음)”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선공개되며 대중들이 ‘믿고 듣는 솔로’라고 하기도 

“정말 기뻤다. 이 수식어를 계속 가지고 가고 싶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유아가 되겠다” 

#질의응답 

Q. ‘Selfish’ 무대를 보니 ‘숲의 아이’와 콘셉트가 정말 다르다. 곡 선정의 이유가 있다면 

“’숲의 아이’ 때는 이 노래가 아니면 무대를 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그만큼 ‘숲의 아이’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 이번에도 ‘무대 위에서 내가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Selfish’를 듣자마자 그런 마음이 들더라. 그래서 이 곡을 골랐다. 수록곡 역시 마찬가지다” 

Q. 앨범에 대한 전반적 참여도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곡들로 골랐다. 가사 같은 경우도 내가 주제를 많이 제시했다. 참여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 같다” 

Q. 솔로로서 유아가 추구하는 방향성 

“한계점이 안 보이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내 무대를 보고 에너지를 받아갔으면 한다. 들어주는 분들이 기쁘게 들어주시면 난 그걸로 됐다”

Q. 전에 했던 솔로곡이나 오마이걸 때와 음색이 좀 다르다. 보컬적으로 어떻게 노래했나 

“오마이걸의 음악은 러블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려 노력한다. 솔로 유아는 내가 가진 보컬의 컬러를 다채롭게 뽑아내는 게 내 숙제라 생각했다. 말을 하다 보면 밝게 얘기할 때, 차분할 때가 있지 않나. 곡 분위기에 맞게 보이스를 맞춰 노래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네 곡 모두 개성이 강하게 나온 것 같고 만족한다.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Q. ‘숲의 아이’ 세계관은 이제 이어지지 않는 것인지 

“된다면 계속 이어가고 싶다. 끊고 싶지 않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오가닉(Organic)’한 소녀의 모습을 놓고 싶지 않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좋은 모습으로 발전시켜 보여드리겠다” 

Q.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의 성적이 워낙 좋았다.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은 두 번째니까 안 가질 수 없었다. 걱정과 우려가 됐지만 바뀌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면 노력에 대한 보상은 따라온다고 생각했다.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너무 감사할 거 같다(웃음). 난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 믿는다” 


Q. 사운드적으로도 빈틈없는 노래인 거 같다. 연습할 때나 녹음할 때 힘든 점은 

“녹음할 때도 파워풀한 보이스를 끌어내는 데 집중을 많이 했다. 퍼포먼스는 정말 쉴틈이 없어 안무를 덜어내기보단 그거에 맞춰 체력을 길렀다” 

Q. 많은 솔로 아티스트가 있다. 유아만의 차별점은 

“난 보이스나 표현력 부분에서 ‘유아 다움’이 많이 묻어나는 거 같다. 이게 내 강점이다”

Q. 작사, 작곡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참여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앞으로 참여하고 싶은 분야는 

“작사와 작곡을 연습하고 있는데 아직 들려드릴 정돈 아니다.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내 개성을 드러내도 괜찮을 때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음악적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가수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각오 

“한결같은 모습으로 끝까지 활동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신 사랑,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게 내 각오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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