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뜨거운 감자' 당무감사 착수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당대회 더 늦어질듯
국민의힘이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당무감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사고당협 정비와 정기 당무감사 실시는 집권 여당을 단단하게 만드는 가장 기초 작업이 될 것"이라며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 생각하는 만큼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고 역동적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낸 판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위원들을 선임하고 당무감사를 공고할 방침이다. 공고 2개월 뒤에 감사가 개시된다. 66석 사고당협위원장을 선출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킨 국민의힘은 당무감사까지 동시에 실시하며 전당대회를 위한 당 정비에 돌입했다. 일각에선 당 정상화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했지만 당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정 위원장은 당무감사와 조강특위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다.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당 정비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전당대회 역시 상당 기간 밀리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무감사까지 실시되면서 사실상 내년 초까지는 전당대회가 어려울 것"이라며 "4월 재·보궐선거까지 고려하면 전당대회는 최소 5월 이후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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