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청장 "이태원 참사, 현장 경찰 사기 저하 없도록"

이균진 기자 전민 기자 김성식 기자 2022. 11. 14.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희근 경찰경찰은 14일 이태원 참사 수습 및 진상규명과 관련해 "오늘도 묵묵히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일선 경찰의 트라우마에 대해 "자체적으로 마음동행센터라고 하는 기구를 통한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며 "또 보건복지부하고도 연계해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용산서 직원들, 기동대, 그 관련 직원들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사 현장 경찰 책임 사실 아냐…현장대응 시스템 문제"
"가짜뉴스, 특수본과 별개로 수사…일부 입건도"
윤희근 경찰청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전민 김성식 기자 = 윤희근 경찰경찰은 14일 이태원 참사 수습 및 진상규명과 관련해 "오늘도 묵묵히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청장의 임무가 막중하다'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

윤 청장은 "국민들이 필요로 할 때 국민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경찰의 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실력 있는 경찰"이라며 "이번 사고에서 그런 모습을 국민 기대만큼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일정 부분 경찰이 책임이 있다는 부분은 부인하지 않는다"며 "다만 그게 현장에서 일을 처리한 소위 하위직 경찰들한테 책임이 있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체 현장대응 시스템, 지휘관을 포함해 그 부분 전체에 문제가 있다는 그런 취지의 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수사와 관련해 "현재 특수본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말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다만 아직 수사 초기고 압수라든지 이런 분석해야 될 수사 대상물이 꽤 방대하다.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특수본 수사와 별개로 사이버수사 파트에서 일부는 입건 수사를 하고 있고 일부는 방심위 등에 삭제, 차단 요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선 경찰의 트라우마에 대해 "자체적으로 마음동행센터라고 하는 기구를 통한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며 "또 보건복지부하고도 연계해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용산서 직원들, 기동대, 그 관련 직원들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