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슈팅배송 힘입어 3분기 최고 매출 달성…'수익성' 과제로

남궁민관 2022. 11.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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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11번가는 3분기 슈팅배송을 유의미한 성과로 꼽았다.

슈팅배송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 2분기 대비 3.9배 규모로 증가했으며 월 평균 이용 고객 수는 46%, 인당 구매금액도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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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899억…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다만 적자폭 키우며 영업손실 364억…수익성 과제로
그랜드십일절 유의미한 성과…차별화 서비스 도입 지속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성장 동력으로 선보인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폭이 확대된 364억원으로 집계되며 수익성 개선 과제를 남겼다.

11번가 슈팅배송 3분기 주요 실적.(자료=11번가)

먼저 11번가는 3분기 슈팅배송을 유의미한 성과로 꼽았다. 슈팅배송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 2분기 대비 3.9배 규모로 증가했으며 월 평균 이용 고객 수는 46%, 인당 구매금액도 166% 증가했다.

특히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11번가의 ‘그랜드 십일절’에서 슈팅배송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그랜드 십일절 기간 슈팅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슈팅배송 직매입 품목의 무리한 확장 대신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한 계획적인 판매 품목 확대에 집중하면서 이용 고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6월 말 론칭한 애플 브랜드관은 전통적으로 디지털 카테고리에서 경쟁우위를 보여 온 11번가의 강점과 시너지를 내며 슈팅배송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연말 수요 확대에 대비해 물류센터 가동 효율을 더욱 극대화해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1번가는 지난 그랜드 십일절 행사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기록한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11번가 라이브커머스 ‘LIVE11(라이브11)’은 방송 시청 수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1월 1일 오전 9시 진행된 ‘삼성 갤럭시 비스포크 에디션’ 라이브방송은 시청 수 240만을 기록하며 기존 기록인 163만을 뛰어 넘었다. 그랜드 십일절 기간 총 140회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총 4950만에 달하는 누적 시청 수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예약구매와 타임딜은 각각 전년 대비 42%, 19%의 거래액 성장을 보였다. 그랜드 십일절 기간 중 거래가 발생한 판매자 수는 7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차별화 서비스 도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지난 9월 ‘우주패스슬림’ 연간 멤버십을 출시하면서 쇼핑 혜택을 강화했고, 10월 말에는 이커머스 최초로 고객의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을 출시했다. 11월 말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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