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3Q 누적 매출액 426억원...전년비 56%↑

에이루트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별도기준)이 전년동기(274억원) 대비 56% 상승한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억3000만원, 6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도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에이루트의 누적 매출액은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각각 약 3억9000만원과 43억9000만원을 달성해 이익 개선세를 이어갔다.

에이루트는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본원 사업인 프린터 사업부문의 글로벌 수출 상승 지속과 더불어 국내 판매관리시스템(POS) 프린터 판매 확대를 꼽았다. 에이루트에 따르면 리오프닝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영업 정상화가 확대됨에 따라 포스 프린터 제품의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폭발적인 물류량 확대는 모바일, 라벨 프린터의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

에이루트는 모바일 프린터에 대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 라벨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프린터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지난 4월 론칭한 샤오미의 '레드미노트 11 및 11프로' 제품도 꾸준히 판매돼 본원사업뿐 아니라 신규 e커머스 사업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 별도와 연결 기준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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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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