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Q 매출 5조원 첫 돌파…"K-푸드 성장"

임현지 기자 2022. 11. 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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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5조13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한 8조119억원이다.

식품 사업 부문은 '비비고'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4% 오른 3조558억원의 매출과 12.5% 오른 20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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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5조13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 제외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2%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67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한 8조1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4842억원을 달성했다.

식품 사업 부문은 '비비고'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4% 오른 3조558억원의 매출과 12.5% 오른 20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식품사업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겼다.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 매출(+22.8%)과 영업이익(+50% 이상)이 크게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확장을 이어갔다.

특히, 슈완스는 생산성 개선과 판촉 효율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이 주효하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114%)으로 늘었다.

국가별로는 GSP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미국과 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유럽(+67%), 중국(+29%) 등에서 K-푸드 영토 확장을 이어갔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1조6736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식 수준의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였고, 온라인·편의점 등 성장 채널의 유통 비중을 확대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3094억원(+25.4%)으로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1603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과 식물성 식품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바이오에서는 해양 생분해 소재 PHA와 CJ바이오사이언스 중심의 레드 바이오 사업 등 미래 신수종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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