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기술경영' 효성첨단소재 '제1회 기술혁신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조현상 부회장 "세계 1위 타이어코드, 혁신적인 기술경영으로 탄생"

조현상 효성 부회장(사진제공-효성)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14일 기술경영경제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술경영경제학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0여개 대학의 약 2500명 회원을 보유한 경영 분야 국내 최대의 학회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 4번째로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와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그동안 기술혁신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 업적으로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기술혁신대상을 받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효성그룹의 반세기는 'Innovation Management'(혁신경영)로 표현할 수 있는 기술경영의 구현 과정이었다"며 "조석래 명예회장의 리더십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기업연구소인 효성 기술원이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날 세계 1위 타이어코드 제조사 위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개선하는 혁신적인 기술경영으로 탄생했다"며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첫 번째 수상자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은 산업계의 일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