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612억원···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최희진 기자 2022. 11.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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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6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3분기 총수익은 2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불어난 2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됨에 따라 이자부 자산이 감소했음에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이자수익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다. 개인 고객 자산 관리 부문의 수익 감소한 게 주요인이다.

3분기 비용은 주로 인건비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3.1% 축소된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대손 비용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로 여신이 줄어 대손상각비가 감소하고 충당금을 환입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말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30.6% 감소한 17조9000억원이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한 23조7000억원이다. 3분기 말 예대율은 66.3%를 기록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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