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3분기 매출 35억원 달성…"역대 최대"

영업손실 81억원, 전년比 확대

이오플로우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4억812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6.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또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50억9402만원으로 951.9% 늘었다.

이번 3분기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은 중국향 장비 및 부품 수출이다. 안현덕 이오플로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중국향 장비 및 서비스 매출 22억원이 9월 인식돼 3분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중국 생산라인 설치를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중국이라는 새로운 먹거리 시장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오플로우는 향후 중국 외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과를 내겠단 방침이다. 안 CFO는 "4분기에는 유럽 수출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이오패치 첫 수출도 예정돼 있다"며 "인도네시아도 현재 최근 품목허가를 받아 마케팅 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내 이오패치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도 품목허가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이오플로우는 올 3분기 영업손실이 81억1528만원으로 작년 동기(70억9631만원)보다 확대됐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도 247억3980만원으로, 전년 동기(179억9029만원)보다 늘었다.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의 증가, 미국 자회사 지분법 손실 등 영향이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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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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