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한국판 SCHD 출시…두번째 월배당 ETF 상장

권유정 기자 2022. 11. 14.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자산운용이 두 번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 한국판 SCHD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15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이 두 번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 한국판 SCHD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15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ETF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상품이다. 2023년 1월부터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SCHD는 배당수익률이 안정적이고, 연평균 배당금 증가율이 미국 배당전략 ETF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매달 분배할 수 있는 재원이 충분하기 때문에 월배당 구조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SCHD는 2011년 10월에 상장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은 409억8400만달러(한화 약 55조9000억원)로, 미국 내 3000여개 ETF 중 27번째로 규모가 큰 상품이다. 특히 올해에만 119억달러가 신규 유입되며 배당 전략 ETF 중 자금 유입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는 최소 10년 이상 연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했던 기업 중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선정된 종목을 배당금 증가율 등 배당주 선별 조건을 적용해 산출한다.

기초지수 기준으로 보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은 약 3.6%, 2023년은 약 3.8%로 예상됐다. 배당금 증가율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2%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CHD 투자자들의 큰 아쉬움 중 하나가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며 “이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 ISA 등 절세계좌에서 투자하며 월배당을 수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연금계좌에서 핵심 자산을 ‘SOL 미국S&P500′과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로 분산해서 가져가되 투자성향에 따라 7:3, 5:5, 3:7 등으로 비중을 조절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매달 받는 배당금을 전기차&2차전지, 반도체 등의 테마 ETF 투자에 활용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