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분기 영업손실 174억원…매출 늘고 손실 줄어

진에어 여객기 [진에어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천745억원, 영업손실이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606억원 대비 188%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동기(445억원)보다 대폭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3분기 589억원에서 올해 410억원으로 감소했다.

진에어는 환율 인상과 고유가, 코로나 재확산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국제선 공급량을 늘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늘고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나리타, 클라크 등의 노선을 운항 재개·증편했다. 3분기 국제선 여객 수송객 수는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약 27만명이다.

진에어는 4분기에는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국제선 여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는 삿포로, 오키나와, 나트랑, 치앙마이 노선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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