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관망세에 상승…CP금리도 연일 올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속도 조절 기대감이 다소 가라앉은 대신 관망세가 고개를 들며 14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뜻한다.
그는 "지난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만큼 이번 주에는 조정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시장은 이번 주에 나올 미국 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에서 금리 방향의 힌트를 얻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속도 조절 기대감이 다소 가라앉은 대신 관망세가 고개를 들며 14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85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928%로 3.4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4bp 상승, 2.6bp 상승으로 연 3.928%, 연 3.92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936%로 4.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8bp 상승, 5.4bp 상승으로 연 3.894%, 연 3.873%를 기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시장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과도하게 환호하면서 금리가 단기간에 지나치게 내려갔다는 인식이 생겼다"며 "오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올랐다고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정점을 찍고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지난 11일 국고채 금리는 크게 하락한 상태였다.
그는 "지난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만큼 이번 주에는 조정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시장은 이번 주에 나올 미국 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에서 금리 방향의 힌트를 얻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3bp 오른 연 5.18%를 나타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무보증 3년 회사채 AA-등급과 BBB-등급 금리도 각각 연 5.420%, 연 11.267%로 전 거래일 대비 모두 5.9bp 상승했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차 안에서 30대 남녀 쓰러진 채 발견…1명 사망 | 연합뉴스
- "비틀비틀 음주운전 같은데"…출근하던 경찰관 추격 끝에 검거 | 연합뉴스
- 온라인서 불법도박 중고생 170명 적발…"학교에서도 접속" | 연합뉴스
- '트럼프 절친' 전 英총리, 美대선 개표방송서 책홍보하다 쫓겨나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검찰 송치…연신 "죄송합니다" | 연합뉴스
- 수원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불…주민 60명 한때 대피(종합) | 연합뉴스
- 中 매트리스 25만개 '한국산' 위조 덜미…美 아마존서 판매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패소 "35억 지급하라" | 연합뉴스
- 다리에 벗어둔 신발?…퇴근길 경찰관, 하천에 몸 던진 60대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