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3분기 순익 4667억원…전년 동기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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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올 3분기(7~9월)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6565억원) 대비 29% 줄어든 466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교보생명은 내년 도입될 새회계기준인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하기 위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에 투자하는 자산운용 전략에 주력한 결과, 채권 매각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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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교보생명은 올 3분기(7~9월)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6565억원) 대비 29% 줄어든 466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교보생명은 내년 도입될 새회계기준인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하기 위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에 투자하는 자산운용 전략에 주력한 결과, 채권 매각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상승으로 파생상품 관련 손실과 금융상품 평가·처분 손실이 늘어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지급보험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도 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하는 지급여력(RBC)비율은 3분기 기준 176.9%로 집계됐다. 교보생명은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72%, 운용자산이익률은 3.73%로 집계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단기금융시장 경색으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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