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6일부터 소통愛…"글로벌 중추국가 위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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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28일 경기도 코이카 성남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미국평화봉사단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미국평화봉사단은 개발도상국에 교육과 보건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기관으로서, 한국에서는 지난 66년부터 81년까지 영어교육부터 결핵 퇴치 활동을 전개하며 한국 재건에 기여했다. (코이카 제공) 2022.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올해 개발 협력 우수 성과와 관련한 대국민 소통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KOICA 소통애(愛) 주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코이카 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에서도 개발 협력 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파트너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성과에 대해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이카는 16일 손혁상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코이카 중장기 경영 목표를 소개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 의지를 표명하는 선언식도 연다. 우리 기업의 해외 원조사업 수주 성공 사례와 기업 진출 지원센터 서비스도 안내한다.

17일에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설립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VKIST는 2017년 지어진 베트남 유일의 최첨단 과학 기술연구소로,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벤치마킹해 설립했다. 코이카는 베트남 발전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3500만달러를 들여 연구소를 건축하고 과학연구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했다.

18일에는 '제17회 대한민국 해외 봉사상 시상식'이 열린다.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봉사활동가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원조가 순항하고 있는 것은 사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흔들리지 않고 개발협력의 최전선에서 맡으신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주신 덕분"이라며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해외 원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코이카 역시 파트너분들, 국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코이카 소통애 주간 행사는 코이카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코이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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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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