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본격화…손병환 회장 연임하나

서상혁 기자 2022. 11.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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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해 농협은행장, 농협생명 대표, NH벤처투자 대표 등 계열사 대표 선임을 위한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농협금융 회장과 농협은행장, 농협생명 대표, NH벤처투자 대표 등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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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10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VIP고객 초청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제공) 2022.11.11/뉴스1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해 농협은행장, 농협생명 대표, NH벤처투자 대표 등 계열사 대표 선임을 위한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 등에 업계의 관심이 몰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농협금융 회장과 농협은행장, 농협생명 대표, NH벤처투자 대표 등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를 시작했다.

올 연말 임기가 종료되는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이사가 대상이다.

최대 관심사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손 회장은 신충식 초대 회장 이후 처음으로 나온 내부 출신 CEO다.

업계에선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농협금융이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조97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김광수, 김용환 전 회장 등 2년 임기 후 1년 추가 임기를 부여 받은 CEO 사례도 있다.

대략적인 윤곽은 12월 중순 드러날 전망이다. 농협금융 내규에 따라 임추위는 앞으로 40일 이내 최고경영자 인선 절차를 마쳐야 한다. 계열사 대표까지 뽑아야 하는 만큼, 보장된 시간을 모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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