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100만부 돌파…"한국 소설 세 번째"

신재우 기자 2022. 11.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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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시리즈가 통합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

나무옆의자 출판사는 14일 '불편한 편의점' 1권이 80만부, 2권이 20만부를 넘기며 통합 판매량이 100만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나무옆의자 출판사는 뉴시스에 "지난해 4월 한달 동안 3000부 정도 판매됐던 소설이 입소문을 타고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출판사에서는 5만부 정도 판매될 것 같다고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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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등 8개국 판권 수출

[서울=뉴시스] 불편한 편의점 1,2권 (사진=나무옆의자 제공) 2022.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시리즈가 통합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

나무옆의자 출판사는 14일 '불편한 편의점' 1권이 80만부, 2권이 20만부를 넘기며 통합 판매량이 100만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대 들어 100만부가 넘게 팔린 한국 소설로는 '달러구트 꿈백화점'(1, 2권)과 '아몬드' 이후 세 번째다.

'불편한 편의점' 1권은 올해 상반기 주요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했고 지난해 예스24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1권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 2권을 출간했으며 현재까지도 두 권 모두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라있다.

소설은 지난해 4월 출간 당시만 해도 100만부 판매는 예상치 못했다. 출간 두 달 후인 지난해 6월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을 통해 알려져 인기도서 1위에 올랐고 이후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에 안착했다.

나무옆의자 출판사는 뉴시스에 "지난해 4월 한달 동안 3000부 정도 판매됐던 소설이 입소문을 타고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출판사에서는 5만부 정도 판매될 것 같다고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현재 '불편한 편의점'은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등 8개국에 판권이 수출돼 해외 독자들과도 만나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9월 출간 즉시 번역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 중이다. 드라마와 연극 제작도 이뤄지고 있다. 연극은 내년 봄 선보일 예정이며 드라마는 ENA 채널을 통해 내년 편성과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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