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유족 의사 반하는 피해자 명단 공개, 법적으로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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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한 온라인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유족과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무단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일방적인 명단 공개가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가 되지 않겠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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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한 온라인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유족과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무단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일방적인 명단 공개가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가 되지 않겠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앞서 시민언론 단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한 장관은 "친야 매체라고 했는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더탐사'더라"라며 "그런 단체가 총대 메듯이 국민적 비극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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