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분기 매출 첫 5조 돌파 "K-푸드·바이오 덕"

박규준 기자 2022. 11.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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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이 K-푸드와 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21.7% 늘어난 5조 1,39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6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3조 558억 원의 매출(전년비 +18.4%)과 2,093억 원의 영업이익(+12.5%)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 매출(+22.8%)과 영업이익(+50% 이상)이 크게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국가별로는 GSP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미국뿐 아니라 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유럽(+67%), 중국(+29%) 등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 3,094억 원(+25.4%)으로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 3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25.8% 증가한 1,60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7,747억 원의 매출(+28.9%)과 171억 원의 영업이익(+94.3%)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분기 매출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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