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Q 영업익 3867억 20%↑…"수출·바이오 호조"

김동현 기자 2022. 11. 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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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8조119억원, 영업이익 4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은 매출액 5조1399억원, 영업이익 3867억원을 기록했다.

식품 사업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3조558억원의 매출액, 20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7747억원의 매출(+28.9%)과 171억원의 영업이익(+9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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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비고 브랜드 판매율 호조로 해외 식품 매출 23%↑영업이익 50%↑
바이오 부문 3분기에도 매출 1.3조 넘어…사료·축산도 수익성 개선
"대한통운 제외 CJ제일제당 분기 매출 첫 5조 돌파"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8조119억원, 영업이익 4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 11.8% 증가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은 매출액 5조1399억원, 영업이익 38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1.7%, 20%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분기 매출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품 사업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3조558억원의 매출액, 20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8.4%, 12.5% 증가한 수치다.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했다. 슈완스는 생산성 개선과 판촉 효율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이 주효하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1조6736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식 수준의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였고 온라인∙B2B∙편의점 등 성장 채널의 유통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4% 늘어난 1조30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25.8% 증가한 1603억원을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7747억원의 매출(+28.9%)과 171억원의 영업이익(+94.3%)을 기록했다.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사업국가의 축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글로벌 영토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식물성 식품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부문은 해양 생분해 소재 PHA와 CJ바이오사이언스 중심의 레드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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