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미·일 금융보안 전문기관과 '금융보안 협력 강화 MOU' 체결

14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김철웅(가운데) 금융보안원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보안원

[서울경제]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전문기관인 미국 FS-ISAC, 일본 F-ISAC와 금융부문 사이버보안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보안원과 미 일· 금융보안 전문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국가에서 수집한 금융권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금융보안 컨퍼런스인 ‘FISCON 2022’에서 미·일 금융보안 전문기관은 특별강연 연사로 나서 한·미·일 사이버 위협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국경 없이 발생하는 금융 부문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보안 전문기관 간의 공조체계가 필수적"이라면서 “금융보안원은 미국과 일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계기로 금융보안 해외네트워크를 확대 발전해 향후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