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상승세 탔다…모두투어, 3분기 적자폭 48.9% 개선(상보)

윤슬빈 기자 2022. 11.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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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국제 관광이 재개되는 움직임에 해외여행 수요가 오르자 모두투어의 3분기 매출과 적자폭이 모두 개선됐다.

모두투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48.9% 줄였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4% 급증한 9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모두투어를 통해 출국한 여행객 수는 8만3914명으로 전년 동기 5543명 대비 무려 99.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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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比 1054% 늘어난 96억원 기록
중국 수요 제로 속 해외여행 송출객 99.3% 늘어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2.3.21/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국제 관광이 재개되는 움직임에 해외여행 수요가 오르자 모두투어의 3분기 매출과 적자폭이 모두 개선됐다.

모두투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48.9% 줄였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4% 급증한 9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손실액은 28억원으로 적자는 지속됐다.

3분기 모두투어를 통해 출국한 여행객 수는 8만3914명으로 전년 동기 5543명 대비 무려 99.3% 늘었다. 같은 기간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4만3488명,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4만426명으로 각각 8215.1%, 87.6% 증가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항공 공급석이 올해 1월 약 94만석 수준에서 9월 기준 약 241만석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지난 9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패키지와 항공권 합계 4만명 모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 기준 동남아(42.3%)가 가장 많은 예약을 기록했고 유럽(22.9%), 남태평양( 10.4%), 미주(6.8%), 일본(16.0%) 순으로 예약이 높았다"며 "아직 제로(0)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행 외에 주요 사업은 여전히 운영이 활성화 하지 않거나 손실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기업회의, 포상관광, 의료관광 등의 인바운드 관광 사업을 하는 모두인터내셔널은 당기순손실액 1억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스타즈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사업인 모두스테이는 13억원의 손실액을 냈다.

모두스테이의 스타즈 호텔 울산점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재무 악화로 지난 10월31일 일자로 영업 정지에 돌입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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