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1730억…전년比 101.2%↑

옥승욱 기자 2022. 11.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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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가 북미 강관 가격 상승과 함께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2% 증가한 17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

세아제강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 단가를 올린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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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1조43억, 전년비 38.8% 증가
수요 급증에 가격 오르고 판매 늘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강관 가격 상승과 함께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2% 증가한 17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동기간 매출은 1조43억원으로 38.8% 늘었다. 당기순익은 103.4%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은 북미 지역 오일과 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향 강관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수요 급증에도 현지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판매량도 늘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관리 노하우와 교섭력으로 인한 가격 인상, 미국 현지 생산법인(SSUSA) 공급량 확대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은 22.8% 늘어난 4469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 단가를 올린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환율과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4분기에도 높은 판매량과 가격으로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저탄소 솔루션 시장에서 선제적 파이프 솔루션 개발 및 공급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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