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삭제' 연루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대기발령

조민정 2022. 11. 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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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기간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정보부장)에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14일 경찰청은 "박성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을 본청 경무담당관실로 인사조치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이 정보부장 자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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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찰청, 대기발령 후 후임 지정
핼러윈 안전사고 우려 보고서 삭제 의혹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정보부장)에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서울 경찰청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사진=뉴시스)
14일 경찰청은 “박성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을 본청 경무담당관실로 인사조치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이 정보부장 자리를 맡는다.

박 부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용산서를 비롯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박 부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특수본은 조만간 박 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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