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선아, 휘몰아치는 사건 속 폭발적 카리스마(법의 제국)

박아름 2022. 11. 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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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을 힘있게 이끌었다.

지난 11월 13일 종영을 맞이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에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난 배우 김선아가 한층 더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내며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이같이 김선아는 극 중 많은 인물들과 사건을 이끌어가는 주축으로서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어 나간 것은 물론, 디테일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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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선아가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을 힘있게 이끌었다.

지난 11월 13일 종영을 맞이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에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난 배우 김선아가 한층 더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내며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한혜률은 가문 대대로 내려온 대한민국 최고의 법복 귀족의 적장자이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 뒤 위선과 욕망으로 점철된 가족 구성원들의 혼란스러운 삶 속에서도 정의감을 잃지 않으려는 인물이다.

특히 김선아의 깊은 연기 내공은 검사 한혜률과 인간 한혜률을 오가는 양면적 캐릭터의 포인트들을 살려냈다. 검사 한혜률은 “뭘 해도 나는 집안 뒷배 믿고 까부는 년인 거지?”라고 말하는 호기로움과 함께 적재적소에 묵직한 한 방을 날리는 강단을 보여줬다. 또 냉혹한 현실에서도 맞서 싸우는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겉보기엔 완벽한 듯한 삶에 일어나는 균열들 사이에서 인간 한혜률의 외로운 싸움도 돋보였다. 김선아는 나근우(안재욱 분)와 홍난희(주세빈 분)의 관계를 시작으로 아들 한강백(권지우 분)의 비밀과 죽음 등 휘몰아치는 사건과 비극 안에서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이같이 김선아는 극 중 많은 인물들과 사건을 이끌어가는 주축으로서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어 나간 것은 물론, 디테일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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