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반등…7.5원 오른 1,325.9원에 마감

이지헌 2022. 11. 14.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3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가파른 급락 후 이날 반등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0.34% 하락 마감하며 원/달러 환율 반등에 일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3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4원 내린 1,316.0원에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가파른 급락 후 이날 반등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커졌지만, 지난주 원화의 강세 폭이 다른 주요 통화 대비 과도했던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작용했다.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는 8.0% 올랐다. 같은 기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2.8% 하락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 발언을 내놓은 것도 시장에 경계감을 주며 원/달러 환율 반등의 빌미가 됐다.

월러 이사는 전날(현지시간) 연준이 다음 회의 때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고려할 수 있으나 이를 완화정책으로 봐선 안 되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발언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0.34% 하락 마감하며 원/달러 환율 반등에 일조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77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1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1.92원)에서 19.26원 올랐다.

코스피, 소폭 하락마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34%) 내린 2,474.6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3%) 내린 729.54에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2022.11.14 hama@yna.co.kr

p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