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 ZERO] 3高에 휘청이던 中企, 영역별 진단 후 비용 18% 절감
IBK기업은행이 국내 468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금융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7%가 올해 경영 상황이 작년과 동일하거나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후 자금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는 자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크게 줄었다. 자금 수요 항목별로 보면 구매대금 지급과 원리금 상환을 위한 신규 자금 수요가 증가한 반면, 인건비·설비투자·연구개발(R&D) 투자 등 자금 수요는 감소했다.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경영 효율화를 통한 안정적인 재정 운영이 필요하여 금리 ·환율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재료값 상승, 각종 경비 상승 등 매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영 효율화를 고민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시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위기에 봉착할 중소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 위치한 중소기업 C사도 3고 시대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C사는 대기업 계열사의 1차 벤더로 꾸준한 연구개발과 뛰어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관련 업종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3고 시대로 접어들면서 원재료값과 더불어 각종 경비 및 판매관리비 인상은 물론, 특히 인건비 상승으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회사에서는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비용 절감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려는 노력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경험 부족과 직원들의 인식 부족으로 큰 성과를 얻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C사 대표는 매일경제신문 기사를 통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센터장 고경수)를 알게 됐고, 비용 절감과 관련한 도움을 받기 위해 서비스를 의뢰했다.
C사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비용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C사에 대한 비용 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과다하게 집행되고 있는 12개 항목을 도출해 그에 대한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C사가 자체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를 통해 비용 절감 코칭을 진행했다. C사는 3개월간 비용 절감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쓰던 비용 대비 18%(12억2000만원)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위 사례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비용 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해준다. 또 영역별 절감 대상 금액과 절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자체적으로 기업이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리포팅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 절감 컨설팅은 기업 규모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되며, 컨설팅 비용으로는 연간 절감액 중 일부를 받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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