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제 유해물질 경영시스템 규격 인증 획득

전혜인 2022. 11.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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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국내 종합반도체기업 최초로 스위스 국제 표준 인증기관 SGS로부터 '국제 유해물질 경영시스템 규격(IECQ QC 080000)'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반도체 공급에 필요한 유해물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이 규격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의해 발효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에 기반한 제품 유해물질 관리 국제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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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국제 유해물질 경영시스템 규격(IECQ QC 080000)' 인증서 수여식에서 송준호(왼쪽) SK하이닉스 품질시스템 담당 부사장과 문성양 SGS 코리아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국내 종합반도체기업 최초로 스위스 국제 표준 인증기관 SGS로부터 '국제 유해물질 경영시스템 규격(IECQ QC 080000)'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반도체 공급에 필요한 유해물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캠퍼스에서 송준호 SK하이닉스 Global QRA 품질시스템 담당 부사장과 문성양 SGS 코리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규격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의해 발효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에 기반한 제품 유해물질 관리 국제 표준이다. 중금속, 환경 호르몬 물질과 같은 생태계에 유해한 물질의 사용과 함유를 축소 및 제거하도록 하는 경영 규격으로 다양한 환경 규제 준수를 포함해 이해관계자에게 환경 지속가능성을 보증하는 규격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올해 1월부터 TF 조직을 구성해 유해물질 프로세스 구축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8월에는 내부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어 9월 이천 및 청주캠퍼스에서 개발, 생산, QA 기능을 포함한 전 과정을 대상으로 모든 제품에 대해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해 최종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송준호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자사 제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관리 기반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며 "기존 성능과 내구성의 품질 보증을 넘어 고객과 시장이 신뢰하는 글로벌 선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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