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다이어, 월드컵 앞두고 인내심 폭발 "집 가서 자고 싶다"

맹봉주 기자 2022. 11.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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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혀를 내두르는 강행군이다.

다이어는 "스케줄이 말도 안 된다. 내 인생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 3일에 1번씩 경기한다. 경기 일정표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팀의 모든 선수, 직원, 의료진, 코칭스태프까지 너무 힘든 기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다이어는 "어쩔 수 없다. 이게 우리가 처한 상황이다. 월드컵 모드로 바꿔 뛰는 건 어렵지 않을 거다. 우리는 프로선수 아닌가. 첫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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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들도 혀를 내두르는 강행군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도 잠부터 떠오른다.

에릭 다이어는 얼마 전 발표된 잉글랜드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시즌 토트넘 붙박이 센터백 수비수로 활약한 영향이 컸다.

다만 최근 다이어의 경기력은 좋지 못하다. 수비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쉬운 실점을 허용하며 많은 지탄을 받았다.

다이어도 할 말은 있다.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한 탓에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뛴 선수가 다이어다. 무려 1,900분을 넘게 그라운드에 있었다.

다이어는 "정말 이상한 시즌이다. 1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6주밖에 안 지났다. 지금 난 그냥 집에 가서 자고 싶다"며 빡빡한 경기 일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는 탓에 모든 축구 일정이 촘촘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벌써 15라운드를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가 끝났다. 컵대회는 4라운드에 돌입했다. 그런데 곧 월드컵이 개막한다.

다이어는 "스케줄이 말도 안 된다. 내 인생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 3일에 1번씩 경기한다. 경기 일정표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팀의 모든 선수, 직원, 의료진, 코칭스태프까지 너무 힘든 기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잉글랜드는 이란, 미국, 웨일스와 B조에 속해있다. 첫 경기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이란전이다. 그때까지 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이어는 "어쩔 수 없다. 이게 우리가 처한 상황이다. 월드컵 모드로 바꿔 뛰는 건 어렵지 않을 거다. 우리는 프로선수 아닌가. 첫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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