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내음 가득! 솥밥 레시피

서울문화사 2022. 11. 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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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계절 가을, 건강한 식재료를 더한 갓 지은 솥밥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푸드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솥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최윤정 @ryuniiii <사계절 맛있는 솥밥 보양식> 저자

최윤정 @ryuniiii 저자

살림과 요리 관련 유튜브 채널 <류니키친>을 운영하는 최윤정. 올해 3월에는 <사계절 맛있는 솥밥 보양식>을 출간하기도 했다. 다양한 채소와 고기, 해산물 등 갖은 재료를 활용한 솥밥 레시피는 물론이고 각 솥밥에 잘 어울리는 찌개와 국 레시피를 함께 소개한다. 솥밥마다 한두 가지 이상의 채소와 고단백 식재료를 함께 구성해 책 속의 어떤 메뉴를 골라 밥을 짓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까지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다른 반찬도 필요 없고, 보양식이라는 키워드에도 부합하는 한 상을 완성할 수 있다. <류니키친> 솥밥 레시피의 특징은 처음부터 쌀에 간을 하고 육수를 사용해 밥을 짓기 때문에 모든 재료의 감칠맛이 쌀알에 배어 있다는 것. 책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솥밥을 소개했지만 최근 현미와 보리, 잡곡 솥밥에도 관심이 생겨, 쌀과 잡곡의 최적의 조합 비율을 찾아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솥밥 레시피를 만들어볼 예정이다.

차돌박이부추솥밥

재료

쌀 300ml, 육수 290ml, 차돌박이 300g, 영양부추 1/2단, 느타리버섯 1/2팩, 쯔유 2큰술, 무염버터·폰즈소스 1큰술씩

차돌박이 양념

참치액 1/2큰술, 쯔유 1큰술, 통후추 약간

만들기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상태에서 20분간 불린다.

2 키친타월로 핏기를 제거한 차돌박이는 3등분해 분량의 참치액, 쯔유, 통후추를 갈아 넣어 양념한다.

3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 먹기 좋게 찢는다.

4 솥에 불린 쌀과 육수를 넣고 무염버터와 쯔유로 간한다.

5 쌀 위에 느타리버섯을 올리고 뚜껑을 열어 중간 불에서 5분간 끓인다.

6 끓어오르면 주걱으로 2~3회 젓고, 뚜껑을 닫아 가장 약한 불에서 10분간 끓인다.

7 불을 끄고 15분간 뜸을 들인다.

8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양념한 차돌박이를 강한 불로 볶는다.

9 영양부추는 최대한 얇게 송송 썬다.

10 다 된 밥 위에 구운 차돌박이와 영양부추를 올린다. 차돌박이에서 나온 기름도 반드시 함께 넣는다. 부추는 많을수록 좋다.

11 폰즈소스를 추가하고 뚜껑을 닫고 2~3분 있다가 열어 모든 재료를 잘 섞는다.

12 모자란 간은 쯔유나 폰즈소스로 맞추고, 통후추를 갈아 올려 완성한다.

매콤가지솥밥

재료

쌀·육수 300ml씩, 가지 3개, 다진 소고기 200g, 영양부추 1/2단, 감자전분 2큰술, 식용유 3큰술, 달걀노른자 1개분, 쯔유·맛술 1큰술씩, 무염버터·참기름 1/2큰술씩

다진 소고기 양념

맛술·간장·두반장·참기름 1큰술씩, 설탕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상태에서 20분간 불린다.

2 가지는 어슷썰기하고, 영양부추는 송송 썬다.

3 썰어둔 가지에 감자전분을 골고루 묻힌다.

4 다진 소고기는 분량의 맛술, 간장, 설탕, 두반장, 참기름, 후춧가루로 양념해둔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서 가지를 노릇하게 굽는다.

6 노릇하게 구운 가지는 잠시 덜어두고, 같은 팬에 ④의 소고기를 중간 불에서 볶는다.

7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가지를 넣어 함께 볶는다.

8 솥에 불린 쌀과 육수를 넣고 쯔유, 맛술, 무염버터로 간한다.

9 뚜껑을 연 상태에서 중간 불로 5분간 끓인다.

10 끓어오르면 볶아둔 고기와 가지를 올리고, 뚜껑을 닫아 가장 약한 불에서 10분간 끓인다.

11 불을 끄고 15분간 뜸을 들인다.

12 뚜껑을 열고 영양부추를 듬뿍 올린 뒤 참기름을 뿌린다.

13 ⑫에 달걀노른자를 담아낸다.

스튜디오 페퍼 @studio__pepper

바쁜 일상 속 제대로 된 한 끼를 챙겨 먹기 힘든 현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솥밥. 계절이 담긴 솥밥은 그 자체만으로 건강식이다. 봄엔 향긋한 봄 내음을 담은 나물솥밥, 여름엔 초당옥수수와 버터를 얹은 솥밥, 가을엔 알록달록한 가을 채소가 담긴 솥밥, 겨울엔 채 썬 무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을 곁들인 솥밥까지 솥밥은 각 계절의 맛과 향을 가장 온전하게 담아낼 수 있는 음식이다. 앞으로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유명해진 명란솥밥에 미나리를 더한 미나리양념솥밥을 만들어볼 예정이라고. 버터에 구운 짭조름한 명란과 다진 쪽파, 당근을 올린 명란솥밥에 아삭한 미나리 양념장을 더해 쓱쓱 비벼 먹으면 부족함 없는 맛이 느껴질 것이다.

단호박아스파라거스솥밥

재료

미니 단호박 1개, 불린 쌀·물 400ml씩, 다시마 2장, 아스파라거스 2대, 완두콩 20g

양념장

간장 2큰술, 고춧가루·설탕 1/2큰술씩, 참기름·다진 쪽파 1큰술씩, 홍고추 1개, 다진 마늘·통깨 약간씩

만들기

1 단호박은 반으로 잘라 씨와 꼭지를 제거해 1cm 정도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2 아스파라거스는 한 입 크기로 자른다.

3 냄비에 불린 쌀, 물, 다시마, 단호박, 완두콩,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10분간 중간 불에서 끓인다.

4 약한 불로 줄이고 5분간 뜸을 들인다.

5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6 솥밥을 덜어 양념장과 곁들여 먹는다.

박지연 @doolygrams <집밥둘리 가정식> 저자

박지연 @doolygrams 저자

좋은 쌀과 두툼한 무쇠솥이 있으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재료를 더해 밥을 지으면 다채로운 맛이 입 안 가득 전해진다. 솥밥은 간편하다는 이유로 즐겨 먹는 배달 음식과 밀키트 등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음식과 달리 내 몸에 성의를 다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해진다. 최근에는 오징어솥밥에 관심이 생겨 오징어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와 함께 오징어솥밥을 만들어 색다른 한 상을 차려보고 싶다고.

바지락솥밥

재료

바지락 200g, 쌀 2컵, 표고버섯 5개, 청주 1큰술, 물·육수 1컵씩, 참기름 약간

양념
간장 7큰술, 올리고당 1.5~2큰술, 고춧가루 2큰술, 통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부추·파·고추·들기름 약간씩

만들기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상태에서 30분간 둔다.

2 바지락은 소금물에 씻고,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청주를 넣어 살짝 볶아 바지락 육수를 만든다.

3 표고버섯은 슬라이스하거나 작게 다진다.

4 바지락 육수와 물을 같은 비율로 섞는다.

5 솥에 들기름을 두르고 바지락과 표고버섯을 볶는다.

6 쌀을 넣고 강중불에서 2~3분간 함께 볶는다.

7 물과 육수를 넣고 강한 불로 끓이다 중약불에서 10분간 더 끓인다.

8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여 완성한다.

9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기획 : 서지아 | 진행 : 류창희(프리랜서) | 사진 : 최윤정·스튜디오 페퍼·박지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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