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성공한 오현경, 소름끼쳤던 두 얼굴(디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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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이 믿고 보는 배우의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배우 오현경은 지난 11월 13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원수 함민헌(신구 분) 곁에 접근해 복수의 기회를 노린 이애헌(오현경 분)으로 열연을 펼쳤다.
먼저, 오현경은 극 초반부터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 애헌을 강약을 달리한 연기로 구현해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오현경은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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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오현경이 믿고 보는 배우의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배우 오현경은 지난 11월 13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원수 함민헌(신구 분) 곁에 접근해 복수의 기회를 노린 이애헌(오현경 분)으로 열연을 펼쳤다.
먼저, 오현경은 극 초반부터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 애헌을 강약을 달리한 연기로 구현해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특히 법복 가족 사이에서는 한없이 자애롭고 다정한 얼굴이지만 그 뒤편에서는 서슬 퍼런 분노가 깃든 얼굴을 드러내며 극과 극을 달리는 애헌을 세밀하게 조율해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현경은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철옹성 같은 집 안에서 유일한 힘이 되어준 강백(권지우 분)에게 감정을 터트린 장면에서는 애헌의 곪은 상처를 짐작게 하며 보는 이마저 뭉클하게 했다.
이같이 오현경은 특유의 노련함으로 두 개의 가면을 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보는 내내 호기심을 자극한 캐릭터와 온전히 하나 된 듯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작품에 무게감을 더했다. (사진=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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