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북서풍' 백남준 '아기로봇', 케이옥션 11월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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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이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1월 경매를 진행한다.
총 104점, 102억 원 어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정수로 불리는 김환기, 김창열, 김종학, 이강소의 작품이 선보인다.
김환기가 작가로서 원숙기였던 뉴욕시대(1963~1974)에 그린 이 작품은 절제된 구도와 색감으로 한국의 서정성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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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는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정수로 불리는 김환기, 김창열, 김종학, 이강소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중 김환기 '북서풍 30-VIII-65'(1965)가 눈에 띈다. 김환기가 작가로서 원숙기였던 뉴욕시대(1963~1974)에 그린 이 작품은 절제된 구도와 색감으로 한국의 서정성이 두드러진다. 추정가는 20억~40억 원.
박수근의 '귀가'(1961)와 유영국의 'Work'(1975)도 경매에 오른다. 보따리를 이고 아이와 함께 귀가하는 아낙네를 정감있게 그린 '귀가'는 화강암을 연상시키는 질감이 독특하다. 추정가는 5억~10억 원. 'Work'는 유영국이 1977년 심장 박동기를 달기 전 그린 작품으로 추상 미학의 절정을 보여준다. 추정가는 4억~10억 원.
올해 탄생 90주년을 맞은 백남준의 미디어 작품 두 작품이 출품됐다. 로봇 가족 시리즈에 속하는 '아기 로봇1'(1991)과 '아기 로봇2'(1991)이다. 이들 작품은 스페인 아르코(ARCO) 2007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백남준 타계 1주기 기념전'에 출품된 이력이 있다. 추정가는 각각 2천만 원~5천만 원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조지 콘도의 'The Departure'와 'The Arrival',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 3점, 쿠사마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3점, 데이비드 호크니, 제임스 진 등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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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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