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유가족 동의없는 명단 공개…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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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한 인터넷 매체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일부 공개한 데 대해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당은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인터넷 매체 '민들레'는 앞서 "진정한 애도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홈페이지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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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한 인터넷 매체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일부 공개한 데 대해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당은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희생자 명단 공개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먼저 나설 것이 아니라,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라고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연 공공을 위한 저널리즘 본연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며 "이번 명단 공개로 또다른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그리고 유가족의 상처가 더 깊어지지 않도록 많은 언론과 국민들께서 함께 도와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인터넷 매체 '민들레'는 앞서 "진정한 애도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홈페이지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을 공개했다. 이날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인원은 총 158명이다.
이 매체는 "얼굴 사진은 물론 나이를 비롯한 다른 인적사항에 관한 정보 없이 이름만 기재해 희생자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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