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앨범만 14장'…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의 베토벤 '황제'

조재현 기자 2022. 11. 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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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17~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황제'를 선사한다.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14장이나 발매할 정도로 베토벤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연주자 중 하나다.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는 2부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제1번을 쇤베르크의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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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과 협연…17~18일 롯데콘서트홀
마르크 알브레히트 지휘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 ⓒLyodoh Kaneko(서울시향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17~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황제'를 선사한다.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14장이나 발매할 정도로 베토벤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연주자 중 하나다.

그가 1부에서 연주할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협주곡임에도 불구하고, 교향곡을 연상시키는 스케일의 작품이다.

1악장은 화려한 피아노 화음이, 2악장은 느리지만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어 힘차고 빠른 연주가 마지막 3악장을 채운다.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는 2부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제1번을 쇤베르크의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 곡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곡이었으나 쇤베르크가 브람스의 음악적 의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편곡한 것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2018년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 독일 지휘자 마르크 알브레히트가 맡는다.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 공연 포스터. (서울시향 제공)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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