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4년 만의 성공적인 복귀…압도적인 눈물 연기('디엠파이어')

류예지 2022. 11. 14.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미숙이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마지막까지 압도적 연기력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15회, 16회에서는 몰락해가는 법복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공기의 흐름까지 바꿔버리는 이미숙 표 눈빛 연기와 특유의 분위기가 법복 가족의 비밀을 지켜보는 자 '함광전'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16회동안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이미숙이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마지막까지 압도적 연기력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15회, 16회에서는 몰락해가는 법복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강백의 죽음은 법복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함광전(이미숙 분)은 그 동안 쓰고 있던 가면을 벗어 던지며 이애헌(오현경 분)에게 살벌한 경고를 전했다. “까불지마 김양선!”이라고 소리친 함광전은 “네 정체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라고 밝혀 소름을 유발했다. 이어 “네 까짓 게 감히 강백이를 입에 올려?”라며 이애헌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엉망이 된 기도실에서 넋 나간 듯 앉아 오열하는 함광전이 압권이었다. 그 동안 감정을 조절하던 댐이 와르르 무너진 듯 주체할 수 없는 감정들이 쏟아져 나왔다. 목 놓아 우는 함광전의 오열장면에서 허무감, 회한, 슬픔이 쏟아져 나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고,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절제된 감정, 때론 위선적인 표정으로 자신을 감추던 함광전이 감정을 폭발시키며 아버지 함민헌(신구 분)을 향한 증오를 쏟아내는 장면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미숙은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연기를 펼쳐 보였다. 그는 섬세하고 치밀한 연기로 함광전의 감정선을 쌓아갔고, 종반부 폭발하는 함광전을 보다 강렬하게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공기의 흐름까지 바꿔버리는 이미숙 표 눈빛 연기와 특유의 분위기가 법복 가족의 비밀을 지켜보는 자 ‘함광전’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16회동안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이미숙의 열연이 빛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1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