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손여은 "최원영, 세상 '스윗남'...슛 들어가면 돌변" [인터뷰①]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손여은이 '금수저'에서 선배 연기자 최원영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손여은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지난 12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손여은은 태용(이종원 분)의 새엄마 서영신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정략결혼한 남편 황현도 역의 배우 최원영과 황태용으로 금수저를 써서 인생을 바꾼 이승천 역의 육성재와 많은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 손여은은 "저희 엄마가 예전에 '쌍갑포차'를 보시고 함께 나온 최원영, 육성재 두 분이 너무 연기를 잘한다고 한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만난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시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원영에 대해 "실제로도 엄청 부드러우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다정하신 분이다. 그런데 슛이 들어가고 황현도 연기를 시작하면 곧바로 '나 그냥 황현도야'라는 분위기로 돌변하면서 카리스마가 달라졌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손여은은 "매 장면 어떻게 그렇게 카리스마가 있을 수 있는지 놀라웠다. 심지어 연기가 절도 있었다. 그렇게 황현도 그 자체의 모습으로 자리에 계셔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했다. 제가 영신으로 더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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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