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베셀, 네옴시티 드론택시 도입 예정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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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와 왕세자의 방한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가운데 왕세자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드론 택시 도입 계획이 예정되었다는 소식에 베셀의 주가가 강세다.
나드미 알 나스 네옴시티 프로젝트 최고경영자는 지난 13일 샴 엘-세크에서 열린 '사우디 그린 이니시어티브 포럼'에서 드론 택시 도입 계획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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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37분 현재 베셀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6.66%) 오른 7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옴시티 건설은 총 사업비 5000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로 사우디의 북서부에 있는 타북주에 있는 2만6,500㎢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수도 리야드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광활한 사막에 서울 면적 44배에 이르는 스마트 시티가 건설되고 있다.
네옴시티는 규모에서 뿐 아니라 환경 오염에 있어서도 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겠다는 클린 시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배출 제로를 위해 네옴시티는 날으는 택시를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이미 독일의 볼로콥터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나드미 알 나스 네옴시티 프로젝트 최고경영자는 지난 13일 샴 엘-세크에서 열린 '사우디 그린 이니시어티브 포럼'에서 드론 택시 도입 계획을 확인했다. 그는 밧데리로 움직이는 비행택시 15대 도입 계약을 독일의 볼로콥터사와 맺었다고 밝혔다. 그중 5대는 물류 운송용이고, 나머지 10대는 여객 수송용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비행택시 도입을 위해 네옴시티는 볼로콥터사에 1억7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셀은 정부 주도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PAV) 국책사업에 KAI, 현대차와 함께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셀은 UAM, 유·무인기, 항공부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UAM 관련 핵심 수혜주로 지목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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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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